First way
김웅태 CDF-I, GCDF, Supervisor
내가 이 길을 선택했을 때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 지금도 그 소리는 변함 없다.
생애계획, 추구하는 가치 결정이 우선2024-02-05
 

굳이 학술지를 살펴보지 않더라도 앞선 세대나 다른 사람의 삶을 주의 깊게 보는 것으로도 삶에 대한 지혜를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 따라 바라보는 풍광이 달라지듯이 자신이 어떤 관점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세상을 보는 방식에서부터 해석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이 달라진다. 이에 더하여 각자가 경험하는 삶의 환경과 여건도 매우 다양하며 시간이 흐르면서 쉬지 않고 변화한다. 결국 삶을 조금이라도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는 관점과 시점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살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삶을 다룬 연구를 보면 인생에서의 시기와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연구 목적에 따라 다양한 결론이 보이나 세대, 발달 시기, 지역, 환경 등과 무관하게 공통으로 발견되는 주제와 이슈가 있으며 또한 많은 사람이 오해하고 있는 믿음이나 신념을 반하는 사실도 볼 수 있다.

행복은 매우 추상적인 개념이다. ‘행복해지고 싶다.’, ‘행복한 삶’, ‘행복 추구’, ‘행복한 감정등과 같이 셀 수 없이 행복을 표현하지만, 정작 무엇이 행복인지 선뜻 발하기 쉽지 않다. 단순히 편안하거나 즐겁게 지내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 즐겁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이 순간 외의 삶이 얼마나 즐겁거나 비참하든 상관없이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 아리스토렐레스는 자기 삶에 의미와 목적이 있다고 느끼는 깊은 행복 상태를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라고 하였다. 비록 일상에서는 에우다이모니아가 이상적인 수준으로서 쉽게 도달할 수 없겠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표현을 통해 모든 사람의 삶이 가치가 있고 자신에게 소중하다라는 사실을 말한 것으로 생각된다.

행복과 달리 염려는 비교적 구체적이다. 대부분의 주제나 대상이 분명하기에 사람의 관심과 노력을 끌어내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물론 공포를 조장하여 사람을 설득하기도 쉽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양자택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지라도 행복을 증진하는 것과 염려를 해소하는 것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쉽지 않은 판단이 되기도 한다. 분명한 사실은 삶에서의 행복과 염려에 기여하는 요인이 완전히 다르며, 단순히 염려를 해소하더라도 행복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자신의 삶을 계획하는 이유나 목적은 모든 삶의 독특함을 따르지만, 궁극적으로는 생존과 번식이라는 본능을 따른다. 즉 인간은 본능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며 이 과정에서 삶의 구성요소이자 도구로서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계획, 즉 구조화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다면 (사실 정도 차이만 있을 뿐 일반적으로 자신의 삶을 계획하는 데 있어 무관심한 사람은 없다) 자신의 시선이 어느 곳을 향하고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이다.

 

Ph.D., CDF-I, GCDF, MCDS, Super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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